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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양호 경영권 박탈

미디어|2019. 3. 27. 11:42

대한항공 조양호 경영권 박탈 


반갑습니다. 주군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내용은 대한항공 조양호 경영권 박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항공을 계열사로 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가 '땅콩회항' 등 각종 갑질 행태로 사회적인 지탄을 받더니, 조 회장이 그룹의 핵심인 대한항공 경영권을 주주들에 의해 결국 잃게 됐습니다. 



27일 열린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지난 17일 임기가 만료된 조 회장의 사내 이사 재선임 안건이 부결됐다고 합니다. 



사내 이사 선임은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특별결의 사항이라고 합니다. 


조양호 회장이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사직 연임이 꼭 필요했지만, 이날 주총에는 전체 의결권 중 73.84%가 참석한 가운데 찬성 64.1%, 반대가 35.9%로 찬성 3분의2에 2.5%포인트 모자랐다고 합니다.



조양호 경영권 박탈에 대한항공 등 주요 계열사 주가 상승


이날 부결 사태는 이미 예견이 되어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주가는 현재..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와 서스틴베스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등이 조 회장 연임에 반대 권고를 한 데 이어, 대한항공 지분 11.56%로 2대 주주인 국민연금마저 조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주총을 앞두고 플로리다연금(SBA of Florida)과 캐나다연금(CPPIB), BCI(브리티시컬럼비아투자공사) 등 해외 공적 연기금 3곳은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에 대해 반대한다고 아예 공시까지 미리 했습니다.



주총 결과 조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에 1992년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후 27년 만에 등기임원직을 상실했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영진에는 조 회장 일가 가운데 장남인 조원태 대표이사 사장만 남게 되었습니다. 


조양호 회장은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수탁자 책임원칙) 도입 이후 주주들의 투표로 물러나게 된 사상 첫 그룹 총수로 기록됐습니다. 



대한항공은 물론, 주요 계열사 주가는 조 회장의 경영권 상실이 호재가 된 듯 이날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 회장의 재판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현재 총 270억 원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이며, 대한항공 납품업체들로부터 항공기 장비·기내면세품을 사들이면서 총수 일가가 지배하는 페이퍼컴퍼니를 끼워 넣어 196억 원 상당의 통행료를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되었습니다. 


논란을 만들어 내더니 결국 경영권 박탈까지 당하게 되는군요. 



이상 대한항공 조양호 경영권 박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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