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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발언 논란

미디어|2020. 3. 13. 22:15

박능후 발언 논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진 마스크 부족을 두고 "본인들이 재고를 쌓아두고 싶어서 그런다"고 발언과 관련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있다. 의료계와 정치권은 박능후 장관의 발언을 두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박능후 장관의 무지와 독선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박 장관이 제대로 현장 상황을 파악했다면 방호 물품 비축분이 없으면 당장 확진 환자를 치료하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도 할 수 없는 현 상황을 정확히 알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 측도 13일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사명감으로 감염의 위험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는 의료계를 사재기 하는 것처럼 매도하는 발언은 우리나라 보건을 책임지는 장관의 발언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더군다나 이런 위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발언인지 참으로 한탄스럽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야당에서는 '경질'까지 언급하고 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기막힌 상황에서도 환자 위해 최선의 진료를 하는 의료진에 복지부 장관이 막말을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무능, 무책임한 박 장관은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당국은 뒤늦게 "의료진뿐만 아니라 병원 종사자들도 마스크를 써야 하므로 의료현장에서 부족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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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장관 답변이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서는 "대구 의료현장에 배급되는 레벨D 등 보호구가 필요 수량보다 공급이 충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장관께서 그 부분을 강조하려다 보니 그렇게 답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의 발언이 논란이 된 건 이번만이 아니다.

 

박 장관은 지난 26일에는 "코로나19 감염의 주 원인은 중국에서 입국한 한국인 때문"이라는 발언해 구설수에 올랐다. 같은날 "대한감염학회가 '중국발 입국 제한을 추천하지 않았다"고 발언하면서 진실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22일에는 정부 대응이 '창문 열고 모기 잡는다'고 비판받는 데 대해 "겨울이라 모기는 없다"고 농담으로 대응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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