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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쇼크 관련주 하락

차트분석/테마주|2019. 1. 3. 18:20

애플 쇼크 관련주 하락 


애플의 이례적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이 세계 경기둔화 우려를 더 부추기면서 새해 벽두부터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했습니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폐장 후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중국 매출 부진을 이유로 2019 회계연도 1분기(작년 12월 29일 종료) 매출 전망치를 5∼9% 내렸습니다.



2007년 아이폰이 첫 출시된 이래 이런 식의 경고는 처음있는 일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 전쟁,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과 정치권 불안, 브렉시트를 비롯한 유럽경제 불안 등 겹악재에 노출된 금융시장에 미국 기술기업 성장성 우려와 중국 경기둔화 불안감을 가중하면서 세계 경제에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3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순간적으로 환율이 급등락하는 '플래시 크래시'가 일어났으며 주요국 증시에서 기술주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엔화는 3일 오전 애플의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장중 한때 달러당 104.87엔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엔화 급등세는 이후 다소 진정됐으나 오후에도 달러당 107엔 안팎을 오가며 전날보다 2%가량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됐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2.7% 상승해 주요 10개국 통화 중 유일하게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서는 애플 충격으로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대만 자취안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65% 떨어졌으며 그중에서 정보기술 부문은 1.35% 하락했습니다.


아이폰 위탁생산업체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 주가는 1.71%, 칩메이커 TSMS 주가는 1.82% 내렸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3시 30분 현재 0.64% 내렸으며 그중 정보기술 부문은 7.5% 폭락했습니다.


[항셍지수 차트]


홍콩 증시에 상장된 애플 협력업체 AAC테크놀로지와 서니옵티컬은 각각 6.78%, 7.9% 급락했습니다.


이 시각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0.17%, 0.59% 하락했습니다.



선전증시에 상장된 애플 협력업체 쑤저우둥산정밀은 10% 가까이 폭락했고 리쉰정밀도 4.46%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차트]


애플 쇼크로 인한 하락세는 우리나라 증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서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비에이치, 삼성SDI, 이녹스첨단소재, 실리콘웍스, LG이노텍 등 애플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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