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치료제 내성 바이러스 

반갑습니다. 주군 인사드립니다. 

오늘 알아볼 내용은 B형간염 치료제 내성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제 '테노포비어'를 무력화하는 돌연변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만성 간염·간 경화·간암의 원인인 B형 간염 바이러스(HBV)의 가장 강력한 치료제는 현재까지 테노포비어로 꼽히고 있습니다. 

다른 항바이러스제와 달리 약제 내성 돌연변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팀이 테노포비어 내성을 갖는 돌연변이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것입니다. 

테노포비어 치료를 받은 만성 B형 간염 환자 중 2명에게서 바이러스 돌파 현상(viral breakthrough)이 확인되면서 이같은 현상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바이러스 돌파는 항바이러스 치료 후 지속적인 약제 복용에도 HBV DNA가 최저점으로부터 다시 10배 이상 상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국연구재단은 건국대 김균환·박은숙 교수와 서울대 이정훈 교수 연구팀이 테노포비어에 대한 내성 바이러스를 환자로부터 분리하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내성 원리를 규명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환자 혈청에서 이 내성 바이러스를 분리하고, 치밀한 분석과 돌연변이 클론 제작 과정 등을 통해 약제 내성과 관련한 새로운 돌연변이를 찾아냈다고 합니다.

바이러스 복제를 50％ 줄이는 약물 농도(IC50)를 구한 결과 환자로부터 분리한 바이러스(1-1 또는 1-13)와 중합효소 4군데에 돌연변이가 생긴바이러스(CYEI)는 정상 바이러스보다 각각 24배와 15배 이상 약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졌습니다. 

이는 약에 대한 내성이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돌연변이가 약제 감수성을 15배 이상 줄이면서 바이러스 돌파가 일어나는 것도 확인했다고 합니다. 

테노포비어 내성은 모두 4개의 돌연변이가 동시에 생겨야 나타난다고 연구팀은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테노포비어에 대한 내성 바이러스 출현 가능성이 적었던 건 이런 복잡한 경위와 관련돼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상 B형간염 치료제 내성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