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란 축구 중계 일정

한국과 중국 축구 U-23 남자 대표팀이 9일과 12일 저녁 경기를 갖습니다.

2020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첫 경기인데, 이 대회는 올해 도쿄 올림픽 출전권(개최국 일본 외 아시아 3장)도 배분하기 때문에 국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 이란 축구 중계

'학범슨'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초유의 세계 최다 9회 연속 올림픽 출전 기록을 달성할 지에 관심이 향합니다.

그런데 조별리그 통과부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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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한민국 축구 중계는 JTBC에서 중계를 합니다.

 

각 조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A조	B조	C조	D조
태국  이라크  호주  바레인	카타르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우즈베키스탄  한국  중국  이란	베트남  북한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모두 한 조당 4개팀씩, 4개 조(A, B, C, D)에서 총 16개 국가가 겨루게 되는데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대회 최종 우승-준우승-3위 팀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합니다.

그런데 올림픽 개최국 일본은 어떤 성적을 거둬도 자동 출전하는데 일본이 5위 이하를 거둘 경우 1, 2, 3위가 올림픽에 진출한다. 일본이 1, 2, 3위 중 하나를 차지한다면 4위도 올림픽에 진출하게 됩니다.

 

 

각 조 시드국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 흔히 아시아 5강으로 꼽히는 한국,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가운데 단 한 국가도 포함돼 있지 않아서입니다.

 

태국은 이 대회 개최국이라서,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은 지난 대회 1, 2, 3위 국가라서 시드 배치를 받았습니다.

태국을 제외하면 신흥 강호 카타르, 중앙아시아 최강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최근 동남아를 제패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시드 배치를 받은 것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입니다.

결국 A조의 호주와 이라크가 조편성 운이 좋다는 분석이다. 태국과 바레인의 탈락 확률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데 물론 앞서 태국이 바레인을 5대0으로 대파하긴 했지만, 약팀끼리의 승부였기 때문에 이후 경기 결과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B조는 여유로운 일본,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럼에도 중동의 강호는 분명한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곧잘 이기는 다크호스 카타르가 포함돼 있어 경쟁이 치열한 편이며,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대회 꼴찌를 해도 올림픽 출전이 보장된 일본이 탈락하는 시나리오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는 희망해 볼만 합니다.

 

C조는 각 조 가운데 유일하게 4개 팀 모두 8강 진출을 염두에 둘 수 있는데 이미 여러 언론 보도에서 '죽음의 조 '라는 수식을 붙이고 있습니다. 물론 성인 대표팀에 적용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피파랭킹이나 월드컵 성적 등을 따지면, 이란(피파랭킹 33위)과 한국(피파랭킹 40위)의 조별리그 통과가 유력합니다.

 

 

그러나 중국(피파랭킹 75위)과 우즈베키스탄(피파랭킹 85위)은 아시아권 대회에서 늘 변수가 돼 왔는데 특히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을 괴롭힌 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중국도 한국에 이따금 이기는데다 한국이 한골차 정도로 겨우 이기거나 비기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D조는 나머지 3조와 비교해 각 팀의 네임밸류가 가장 떨어지는데 베트남이 최근 상승세이지만, 동남아를 벗어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예전만 못하고, 요르단은 중동 국가들 가운데 전력이 중간쯤 되는데 여기에 도깨비 같은 팀 북한까지. 네 팀 모두 해볼만하다는 얘기가 됩니다. 다만 개최지가 동남아인 태국인 점이 역시 동남아 국가인 베트남에 좀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까지 한국 축구 일정과 한국 이란전 축구 중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