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한창제지 (유시민)SG충방 정치 테마주

차트분석/테마주|2018. 12. 6. 21:53

(황교안)한창제지 (유시민)SG충방 정치 테마주


안녕하세요. 주군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정치 테마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정치 테마주라는 것은 대부분 실체가 없다는 것을 오래된 투자자들은 알고 있지만 이제 막 초보이신 분들은 알수가 없습니다. 테마주로 한 번 묶이면 주가는 자주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제조업 가운데 실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기업의 성장성에 기대를 걸어볼만한 재료가 없는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들이라면 테마주로 엮이는 것이 반가운 소식일 수 있습니다. 


이른바 세력들로서도 충분히 작업을 할 수 있을 만큼 적당한 거래량과 시가총액, 여기에 자신들이 만들어서 퍼트리는 루머 외에는 다른 재료가 없는 회사들이라면 시세 조작하는데 수월한 부분이 있겠죠. 



실제로 정치 테마주들이 특정 세력의 작업이라 할지라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 세력들이 금융 당국의 처벌을 받았다는 소리도 들은 적이 별로 없습니다. 



정치인 입장에서도 이름이 오르내리는 당장에 바로잡을 이유도 그다지 없습니다. 그리고 정치인 입장에선 선거를 앞두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이름이 한 번이라도 더 나오는 것이 유리한 것이죠. 


그렇다해서 정치 테마주는 적절한 투자 종목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원래 주식투자는 그 회사의 실적과 앞으로의 전망을 보고 투자가치를 판단해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일시적인 정치 테마주들처럼 시세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종목들은 장기적 투자가 아닌 소히 단타(데이트레이딩)로 접근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적절한 위험 안정장치는 해두고 접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습니다. 


- 황교안 테마주 한창제지(009460)


[한창제지 주가] 



한창제지는 지금으로부터 6년 전인 2012년에는 안철수 테마주로 엮여 있던 종목입니다. 그때는 김승한 회장이 안철수 전 의원과 고교 동창이라는 다소 사소한 이유로 테마주로 편입이 되었습니다. 



2018년의 한창제지는 황교안 테마주로 묶인 종목입니다. 최대주주인 김승한 회장이 황교안 전 총리와 성균관대 동문이고, 사외이사는 황교안 총리와 동기라는 이유에서 테마주로 분류가 되었습니다. 


안철수에서 황교안으로, 정치적 지형이 다른 두 정치인에 대한 테마주로 한 기업이 엮였다는 것은 주식 시장에서 정치 테마주의 실체가 없다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유시민 테마주 SG방충(001380) 


[SG방충 주가] 



SG충방은 자동차 시트 커버를 만드는 이 회사이며, 현재 유시민 테마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불과 올해 초만 해도 SG충방은 안희정 테마주였습니다. 안희정 지사의 스캔들이 터지면서 그동안 올랐던 주가를 모두 반납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주들에게 시련을 준 종목이기도 합니다. 



SG방충에서는 주가가 급락하자 급히 안지사와 관계가 없다는 공시를 내기도 했습니다. 주가가 왜 오르는지에 대해 회사도 잘 모르겠다는 입장을 내비췄습니다. 


정지척인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정치 테마주들이 현재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테마주에 투자를 하는 것은 좋지만 위험한 종목이란 것을 인지하시고 감당할 수 있는 금액으로만 투자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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